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절세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대표 계좌입니다. 그러나 해지나 금융기관 간 이전 시점에서의 실수는 세제 혜택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ISA 이전 및 해지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절차와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1. ISA 이전의 개념과 필요성
ISA 이전이란 기존 금융기관에서 운용하던 ISA 계좌를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소비자는 운용 수수료, 상품 다양성, 서비스 품질 등을 이유로 계좌를 이전할 수 있습니다.
- 이전 대상: 동일 명의의 ISA 계좌만 이전 가능
- 이전 방식: 실물자산 이전(ETF·펀드 등 보유 상품 그대로 이동)
- 이전 가능 시점: 개설 1년 이후 또는 운용상품 만기 시점 이후
이전 시에는 반드시 ‘실물자산 이전 방식’을 선택해야 세제 혜택이 유지됩니다. 단순 해지 후 신규 개설은 과세 이연이 끊기며, 새로 개설한 ISA로 혜택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내부링크 — ISA 실물자산 이전 절차 자세히 보기)
2. 이전 절차 단계별 가이드
ISA 이전은 대부분 금융기관 간 전산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 1단계: 신규 금융기관에서 ISA 이전 신청서 작성
- 2단계: 기존 금융기관 승인 및 자산 평가
- 3단계: 실물자산 이전 (5~7영업일 소요)
- 4단계: 이전 완료 후 신규 계좌에서 거래 개시
ETF나 펀드 등 운용 중인 자산은 그대로 옮겨지며, 이전 중 거래가 일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3. 해지 시 세금 정산 구조
ISA를 해지할 경우, 해지 시점까지 발생한 수익에 대해 과세가 이뤄집니다. 다만, ISA 유형에 따라 과세 혜택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ISA 유형 | 비과세 한도 | 과세 방식 | 비고 |
---|---|---|---|
일반형 | 200만 원 | 한도 초과분 9.9% 분리과세 | 비과세+저율과세 병행 |
서민형/청년형 | 400만 원 | 초과분 9.9% 분리과세 | 소득요건 충족 시 |
예를 들어, ISA 수익이 300만 원일 경우 일반형은 200만 원 비과세, 나머지 100만 원은 9.9% 세율이 적용됩니다.
(내부링크 — ISA 절세 전략 가이드에서 비과세 구조 확인하기)
4. 해지 후 재가입 제한 규정
ISA를 해지하면 동일 명의로 즉시 재가입할 수 없습니다. 현행 세법상 해지 후 3년간 재가입이 제한됩니다.
- 재가입 가능 시점: 해지일 기준 3년 경과 후
- 예외: 금융기관 간 이전은 해지로 간주되지 않음
- 주의: 단순 자금 인출 후 해지 처리 시 세제혜택 소멸
따라서 단기 운용 중이라면 해지보다는 이전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부링크 — ISA 해지 후 재가입 규정 자세히 보기)
5. 이전·해지 시 유의해야 할 실무 포인트
- 1인 1계좌 원칙: 중복 개설은 불가하며, 이전 시 기존 계좌는 자동 말소 처리됨
- 이전 중 거래 제한: 이전 처리 기간에는 매수·매도 불가능
- 이전 확인서 보관: 세액공제 또는 연금계좌 이전 시 필수 서류
특히 연금계좌(IRP)로 이전을 계획 중이라면 해지보다 ‘실물 이전’을 선택해야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혜택을 모두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 ISA 만기 후 연금계좌 이전 시 세액공제 받는 법)
6. 결론 — 해지보다 이전이 현명한 선택
ISA는 해지 시 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고, 3년간 재가입이 제한되므로 함부로 해지하는 것은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이전은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운용 환경으로 옮길 수 있는 유연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ISA를 중도 정리하려는 경우, 해지 전 반드시 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절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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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 ISA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옮기면 세금이 발생하나요?
A. 아닙니다. 금융기관 간 실물자산 이전은 과세이연이 유지되어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Q. ISA를 해지한 후 바로 새로 가입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ISA 해지 후 3년간 재가입이 제한되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Q. 이전 중에도 ISA 계좌의 자산 운용이 가능한가요?
A. 불가능합니다. 이전 처리 기간 동안은 매수·매도 및 신규 납입이 일시 중단됩니다.